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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오늘의 한줄

[오늘의 한줄] Someone said

OSHenry 2018. 8. 13. 15:25

감정이란 꼬리가 합리적인 개의 몸통을 흔드는 식이다.

By Jonathan Haidt(조나선 하이트)



저번주 목요일날 외국인 옵션 및 선물 만기날이여서 주식시장이 크게 출렁거렸다. 하지만 옵션과 선물 등 파생상품을 만기인 날에는 항상 변동성이 크게 움직였기에 마음 편히 관심종목을 조금씩 매수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그런데 주말동안 뜸금없이 내 생각에는 가만히 있는 터키에 대해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폭탄, 보복조치를 내렸다. 물론 정치적으로, 종교적 부분의 갈등으로 인한 조치인 것 같다. 긍정적인 경제적 고려가 없는 정치적, 종교적 판단이기에 시장의 효율성이니 자율성이니 아웃 오브 안중이다. 터키 대통령이 매우 이슬람주의적인 사람이고, 미국 대통령은 기독교적인 사람이여서 어느 부분에서 서로 갈등이 있을 것이다. 

이 결정에 대해 백번 양보하고 이해를 한다고 친다고 해도, 현재 KOSPI와 KOSDAQ이 휘청휘청하는 게 도저히 이해가 안된다.

외국인이 장이 열릴 때부터 엄청 내다 팔고 있다. 도대체 왜?? 누군가의 블로그에서 월스트리트 미국인들은 터키나 한국이나 다 아시아로 생각하기에 개별 시장 특징을 떠나 아시아, 신흥국 이머징 마켓이기에 다 내다판다고 글을 읽었는데, 정말 그런 것일까.... 하긴 IMF도 태국에서 처음 나타났는데 아시아 신흥국을 IMF 빠트린 것보면 맞는 것 같기도 하다. 

한국 주식시장은 북한 리스크, 감정의 변화, 수요의 변화 등 꼬리가 몸통을 크게 흔들어 버린다. 세계 3대 연기금이라는 국민연금이 있는 나라인데 정말 막장이고 개판이다. 가치를 보지 못하고, 테마만 있는 시장이다. 

내 페친분들도 한국시장이 더러워서!? 외국인 페널티를 받더라도 미국 선진시장으로 주식투자하는 것이 맞는 것 같다. 주식의 'ㅈ'도 모르는 주식 초짜인 학교친구도 KOSPI와 KOSDAQ은 ㅆㄹㄱ라고, 자기가 아는 미국 주식(어도비, 인텔, 엔디비아 등) 사서 보유중인데, 나처럼 심리적 갈등, 감정 고통을 안당하고 총 수익률이 +30%가 넘는다. 

매번 이렇게 정신적 고통을 당할 바에는 나도 미국 주식으로 넘어가든가 해야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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