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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TIPs

결혼을 약속하기 전에 해야 할 테스트

OSHenry 2018. 8. 17. 09:07


결혼 준비를 하고 있는 과정 중에, 감사하게도 많은 사람들이 국제 결혼에 대해 걱정을 많이 한다. 언어와 문화 그리고 생활 등에 대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우려를 표하신다. 나도 역시 주변 사람들의 걱정과 우려를 이해하고 있다. 또 또래 친구들이 어떻게 결혼을 생각하게 되었는지, 그런 결단이 어디서 나왔는지 많이 질문을 한다. 나 역시 스스로에게 질문을 하기도 한다.


한 영국 이혼 전문 변호사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결혼을 약속하기 전에 해야 할 테스트' 를 조언하였다

  • 과연 '잘 맞는 짝(Good fit)' 인가
다른 무엇보다 우정처럼 천천히 다져지는 친밀한 관계 여부가 중요하다. 열정적 사랑보다 끈끈한 정으로 이어져야 힘든 역경을 함께 이겨 낼 수 있다.
  • 같은 것을 원하는가
두 사람의 가치관, 희망, 꿈, 기대가 맞아야 오래도록 돈독해지는 관계를 이어갈 수 있다.
  • 서로의 기대가 현실적인가(Be realistic)
동반자 관계를 위해선 애써야 한다는 현실을 각오하고 있어야 한다.
  • 관계를 생기있게 유지하려고 노력하는가
일상적인 의례, 사소하지만 배려 깊은 정기적 의식에 신경을 써주는 것도 중요 요소이다.
  • 힘든 시기를 함께 헤쳐나갈 의지가 있는가
변화에 적응하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역경의 시기에도 힘을 모으겠다는 마음가짐이 돼 있어야 한다.
  • 서로의 장점만 보려 하는가(See the best in each other)
다지는데 시간이 걸리지만 연민 어린 사랑이 굳어져야 장점만 어여삐 보여 서로 아량을 베풀며 백년해로할 수 있다.


많은 부분에서 내가 부족하지만, 지금 내 약혼녀와 나는 서로 Good fit 아니 Best fit이라고 생각한다. 항상 고민, 걱정을 서로 나누며, 격려하며 함께 헤쳐나가려고 노력한다. 그리고 서로의 장점에 대해 칭찬하고 더 발전될 수 있게 조언하며 응원을 한다. 또 종교관과 더 나은 미래, 높은 목표에 대한 확신과 꿈을 공유하고 있기에, 외국인 부부이지만 누구보다 잘 통하며 언어 장벽이 있기에 명확한 의사표현을 위해 보다 더 많은 대화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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